Company

의료기기 회사 Stryker

medman 2025. 2. 14. 13:03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회사 스트라이커 (Stryker)

※ 본 포스팅은 의료산업 학습과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공격적인 이름처럼, 스트라이커는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강력한 공격수로 2024년에만 6건의 과감한 인수합병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신경외과, 척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의료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1470억 달러(25.02.13.)에 달하는 시가총액은 강력한 실적으로 뒷받침되는 성장성을 보여주는듯 하다. 비슷한 기업으로는 Abbott가 있지만, 순수하게 의료기기 부문에서만 본다면 스트라이커는 가장 높은 매출을 보여준다. 

 

2024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2 Billion, 영업이익은 $5 Billion을 내었다. 지난 3년 동안에는 평균 9.7%의 YoY로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0.7% YoY로 증가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의 비즈니스 모델

스트라이커의 핵심 사업 부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하는 'MedSurg and Neurotechnology'와 42%를 차지하는 'Orthopaedics and Spine'이다. 

 

1. MedSurg and Neurotechnology (의료 수술 및 신경 기술)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Medical / Instruments / Endoscopy / Neuro Cranial / Neurovascular 순으로 큰 매출액이 나타난다. Total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부문에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Stryker의 Medical 장비

 

아직 얼마나 임상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는 의대생이지만, 다양한 장비들을 다루며 미국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분야에서는 Zoll Medical, Medline Industries, Ferno-Washington, Baxter International 등과 경쟁하고 있다.

 

Stryker의 Surgical 장비

 

이 분야의 기업들에는 Zimmer, Medtronic, Johnson&Johnson, ConMed과 경쟁하고 있다.

 

Stryker의 Cranial 제품군

Cranial에서는 수술을 위한 기구들 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같은 Surgical Visualization Tool, Room의 Design이나 기계 장치들, 그리고 심지어는 수술의 Guidance를 도와주는 Navigation Software도 판매하고 있다. Neurotechnology에서는 Medtronic, Johnson&Johnson, Terumo, Penumbra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2. Orthopaedics and Spine (정형외과 및 척추 부문)

2023년의 매출을 하나씩 살펴보면, Trauma and Extremities(외상과 사지)에서 가장 높은 36%, Knees 26%, Hips 18%, Spine 14%, 나머지 6%이다. 홈페이지와 배경지식으로는 Spine도 Neurotechnology에 가깝지만, 정형외과적인 수술이 많이 포함돼 뼈 및 관절 구조물을 보강하거나 대체하는 제품도 있고, 나사나 플레이트 같은 금속 고정 장치를 사용하는 등 뼈와 관절을 치료하고 보강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기구나 수술법을 쓰기에 묶지 않았나 싶다.

Stryker의 Orthopaedics 포트폴리오

위와 같이 정형의 전반적인 파트에서 수술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내가 주목하고,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부분은 바로 Advanced Digital Healthcare이다!


앞으로는 이런 기술들이 시장에 도입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이미 시도 중이라는 것! 환자를 위한 디지털 연결 체계가 확립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같다. 위의 모습에는 어마어마한 기술들이 함께 적용되었던데, 아래

 

이런 기술들!! ibed 같은 거로 간호사들이나 당직 쌤들의 부담이 조금 덜어지고, 관리 체계가 개선되었음 좋겠당. 아직 얼마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는 4분기의 2024 Earnings Call에서 확인할 것이 있다. 바로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 매각 소식이다. 최근 스트라이커는 VB(Viscogliosi Brothers)에 미국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중에 최종적으로 마무리 되겠지만, VB는 VB Spine 법인을 설립해서 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스트라이커가 이 부분을 아예 버리는 것이 아니라, VB랑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서 Mako Spine(척추 수술로봇)의 기술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한다.

 

24년 4Q 실적 발표 때에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의 매출은 3.2%의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그래도 매출은 $6B 로 상당하다) 이 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데에 비해 혁신성이 낮아 현재 성장성이 높은 로봇 파트 같은 것들에 집중하고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추후 나올 Vertos Medical의 Interventional Spine 분야나 Mako spine의 디지털 사업 등 다른 척추 생태계는 유지한다고 한다.


스트라이커의 인수합병

최근 몇 년간 스트라이커의 인수 건수는 이전보다는 감소했다. 그럼에도 상당한 규모의 계약들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2022년에는 약 30억 달러에 Digital Care Codination flatform인 Vocera를 인수하였다. 2023년에는 5억 2500만 달러에 Cerus Endovascular를 인수하여 Neurovascular disease의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를 보강하였다.

 

이처럼 스트라이커는 2024년에도 의료 산업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위해서 아주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보였다. 역시 스트라이커답게 적극적인 전략으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주가도 1년 사이에 22.14%나 상승하였다. 현재(2월)에는 그것보다도 10% 더 상승하였다. 그렇다면 어떤 M&A를 통해 성장하였을지, 같이 함께 검토해보자!

 

1. mfPHD (24.04.30.)

이 기업은 병원이나 외래 수술 센터에 필요한 modular Stainless Steel wall system인 'Fortress'를 개발한다. 수술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임과 동시에 건설과 개조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해준다. 또한,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수술실 환경을 digital화하여 여러 기술을 적용하는데에 도움이 되도록 빠르고 효율적인 공간 관리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수술실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더욱 저렴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ttps://www.stryker.com/us/en/about/news/2024/features/how-stryker-is-innovating-in-operating-room-design.html

 

How Stryker is innovating in operating room design

Discover how partnering with Stryker now gives you access to the Fortress modular OR wall system.

www.stryker.com

 

2. Artelon (24.06.03.)

Artelon은 독특한 첨단 고분자 기술로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Soft tissue fixation이나 ligament repair를 위한 Synthetic technology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Dynamic Matrix" 기술은 근골격계의 soft tissue를 강화하는 독자적인 기술로,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며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회복을 도와준다. 이를 활용한 FlexBand나 FlexPatch 등의 제품군은 이미 FDA 승인을 받아 Repair surgery에서도 활용된다고 한다. 스트라이커는 이 기업을 인수해서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도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년에는 Artelon이 Vensana Capital에게 $2B 규모의 펀딩을 받기도 했는데, 그 이후 1년만에 강력한 인수를 받았으니 스트라이커와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https://www.stryker.com/in/en/about/news/2024/stryker-completes-acquisition-of-artelon-inc.html

 

Stryker completes acquisition of Artelon, Inc.

Kalamazoo, Mich., USA – July 15, 2024 – Stryker (NYSE: SYK), a global leader in medical technologies, has completed the previously announced acquisition of Artelon, a privately held company specializing in innovative soft tissue fixation products for

www.stryker.com

 

3. Molli surgical (24.07.31.)

Molli surgical은 수술할 때 soft tissue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병변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OLLI 2'의 locallization system에서는 작은 크기의 Marker가 실시간으로 피드백하면서 수술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러한 기술은 유방암 수술에서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에 중요하며, 스트라이커의 유방암 솔루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stryker.com/us/en/about/news/2024/stryker-completes-acquisition-of-molli-surgical.html

 

Stryker completes acquisition of MOLLI Surgical

Stryker (NYSE:SYK), a global leader in medical technologies, announced today that it has completed the acquisition of MOLLI Surgical Inc., a privately held company specializing in the development of wire-free soft tissue localization technology for breast

www.stryker.com

 

4. Care.ai (24.08.12.)

Care.ai는 당연하게도 AI 기반으로 smart hospital technology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AI를 통해 환자를 monitoring하는 Virture Nursing을 보여준다. Smart room이나 Intelligence solution 등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다소 익숙한 개념을 선도하고 있는듯하다.

어떤 부분에서 AI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센서와 관리 시스템에 AI가 적용되었다고 한다. 과거 Vocera를 인수한 것을 고려하면, 스트라이커는 병원의 Communication이나 workflow를 개선하기 위한 플랫폼 개척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https://www.care.ai/index.html

 

Smart Care Facility Platform | care.ai®

Keep patients safe while delivering the highest quality of care, with the world’s most advanced AI platform.

www.care.ai

 

5. Vertos Medical (24.08.22.)

Vertos Medical은 MILD(최소 침습적 요추 감압술)를 통해 Lumbar Spinal Stenosis의 치료 기술을 제공한다. 기존의 침습적인 방식들보다 회복 기간도 단축되고, 환자의 부담도 줄어든다. 구체적으로는 lumbar spine의 Central canal에 5.1mm의 아주 작은 절개를 하여 척추를 압박하는 부분을 풀어준다. LSS의 주요 원인인 Hypertrophic ligamentum flavum을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면서도 전신 마취나 봉합이 필요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스트라이커는 Chronic한 Lower back pain을 다루는 의사들에게 비수술적인 솔루션을 확대하여, 척추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려고 했던 것 같다...

 

https://www.stryker.com/us/en/about/news/2024/stryker-completes-acquisition-of-vertos-medical-inc-expanding-interventional-pain-management-solutions.html

 

Stryker completes acquisition of Vertos Medical, Inc., expanding interventional pain management solutions

Stryker announced today that it has completed the acquisition of Vertos Medical Inc., a leader in interventional pain management solutions for chronic lower back pain caused by lumbar spinal stenosis.

www.stryker.com

 

6. NICO Corporation (24.09.20.)

NICO는 주로 brain tumor 절제나 ICH(Intracranial Hemorrhage)의 치료를 위한 minimally invasive surgery technology를 개발한다. 일반적인 수술보다 관리하기에도 유리하며, 회복에서도 기능적으로 개선된 연구 결과를 보였다. 스트라이커에서는 신경 혈관 수술 분야에서 최소 침습과 같이, 덜 치명적인 수술 방법을 개선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2025년의 인수, Inari Medical

스트라이커는 2025년 2월 6일, Inari Medical의 발행된 모든 보통주를 주당 80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49억 달러 규모로, 기존의 거래 규모를 고려하여도 상당히 큰 계약이다. Inari는 말초혈관 치료 분야, 특히 VTE(정맥 혈전색전증)에 대한 기계적 혈전제거술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혈전 용해제 없이도 혈전을 제거하는 솔루션으로 안전하고 효과가 좋아 다양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150억 달러 규모이며, 현재는 VTE 치료의 20% 미만이 기계적 혈전제거술로 진행되는 만큼, 시장에서 차지할 수 있는 규모는 엄청나다. Inari는 2017년 ClotTriever라는 제품과, FlowTriever라는 제품을 출시하였고, 매년 20%가 넘는 성장성을 보였다. Gross profit margin은 85%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이익을 자랑하며,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스트라이커는 이번 인수를 통해 VTE 치료의 글로벌적인 사업 확장과 더불어 Neurovascular 사업의 상호 보완을 이루려는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의 역사와 성장

스트라이커는 미국의 정형외과 의사였던 Homer Hartman Stryker가 1941년 미시간에 설립한 의료 기술 회사이다. 설립 당시 특정 의료기기들이 환자들의 필요에 맞지 않아 직접 창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이름은 "The Orthopedic Frame Company".

이 사진은 스트라이커에서 제작된 Wedge Turning Frame으로 움직이기 힘든 척추 손상 환자들을 쉽게 뒤집을 수 있도록 도운 장치이다. 재밌는 사실은 Kalamazoo Sled and Toy라는 장난감 회사와 함께 의료기기를 제조하였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살펴본 후기에 따르면, 이 침대도 환자들이 정말 싫어했다고 한다. 빙글 돌아가는 어지럽고 떨어지는 느낌에 두려움을 느꼈을 테고, IV line이 꼽힌채로 잘못 돌리면 고통스럽게 빠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ㅠㅠ 이후에는 피부가 다치지 않도록 cast만 제거할 수 있는 전동 톱 같은 것도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turning frame인 Circ-O-Lectric bed나 micro reciprocating saw 등으로 제품을 발전시키고 기술을 혁신해온 스트라이커는, 1958년에 $1 Million, 1976년에는 $17 Million까지 성장하였다.

 

지금처럼 인수 합병을 통한 강력한 성장의 시작은 1979년 Osteonics Corp.을 인수하며, 정형외과 임플란트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1981년에는 SynOptics를 인수하며 내시경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였고, 1985년에 바로 $100 Million 매출을 달성하였다고 한다!! 1994년에는 RUGGED™ ambulance cots를 제작하여 응급 의료 서비스까지 사업을 진출하였다. 이후에도 외상 회사인 Osteo SA 인수, 정형 시장의 핵심이었던 Howmedica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나갔다.

그러한 정신을 이어나가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인수가 이루어지고 있다.(흡성대법)

Mako SmartRobotics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매출도 높은 핵심 인수 회사는 바로 Mako이다!!

무릎부분치환술이나 무릎전치환술, 엉덩이전치환술 등에서 사용되는 마코는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이다. 수술 전에는 환자 의 patella나 femur, tibia 등의 형태를 맞춤형으로 3D data화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수술 계획을 철저하게 세울 수 있다. 그리고 의사가 Mako의 로봇팔을 잡아서 수술을 해나가며, 실시간으로 환부에 대한 정보를 카메라로 받아 분석하고 뼈의 절삭 정도나 각도를 조정해나간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56 곳의 병원에서 마코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FDA 인증을 받은 슬관절(knee) 고관절(hip) 수술 뿐만 아니라 Mako Shoulder, spine으로 어깨 관절과 척추 수술에도 확장 준비에 있다고 한다.(되었나? 못 찾겠다..)

한국 스트라이커 지부에서 촬영한 사진 (문제시 삭제)

 

Mako는 다른 회사의 제품에 비해 두 가지 특장점이 있다. 먼저, CT 촬영을 기반으로 한다. 3D 모델링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의료영상이기도 하고, 보다 정확한 입체영상으로 환자에게 맞춤 수술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하나는 반자동으로 수술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미 컴퓨터로 수술의 계획을 수립하여 자동 집도도 가능하지만, 실시간으로 인대나 조직의 모양에 따라 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의사가 진행한다는 것이다. 거기서 신기한 기술은 Mako Haptic Zone으로 정밀하게 뼈를 절삭할 수 있도록, 계획한 부분이 아니면 다른 부분의 뼈를 절개할 수 없도록 만든다. 실제 작동을 경험해보니, 뼈를 절삭할 때 화면에 나타난 계획 범위를 넘어가도록 힘을 주면 기계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막는다. 나름 세게 힘을 주더라도 확실하게 차단한다. 마치 내가 기계장치의 일부인 카메라가 된 기분이 들었다.


Struker의 CEO, Kevin Lobo

CEO Kevin Lobo

Kevin Lobo는 Solvey, Johnson&Johnson 등을 거쳐 2012년 Stryker의 CEO가 되었다. 지금 재직 중에만 50건이 넘는 M&A를 진행하여 회사의 규모를 키웠고, 그래서인지 별명이 M&A Machine이다.

 

“Why are you wasting your money? Give it to us. Give us the dividends or buy back stock or spend it.”

“We need to get more aggressive on M&A. I wanna use the money for acquisitions.”

 

케빈은 사업을 처음부터 직접 발전시켜 나가는 것보다, 좋은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사들여 시장을 확장하고 협업하는 것을 추구한다. 그리고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투자자들의 말에 휘둘리기 보다도, 시장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성장성 있는 분야에 과감히 투자한다.


 

얼마전에 좋은 기회로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남겨두도록 하겠다. Thanks to Jay and Kwan (。・∀・)ノ゙

 

- 상당한 카리스마와 함께 여유롭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 여러 기업들의 PR을 들으시고는 Stryker의 need를 바로 판단하시고, 맞지 않는다는 얘기여도 직접적으로 표현하셨다.


- 스트라이커의 인프라와 능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기에 빠른 판단과 설명을 하실 수 있는 것 같았다. 좋은 아이템과 분야라고 무조건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라이커의 필요에 맞고 시장 진출이 가능한 성장성을 고려하는 듯하다.

 

- Keep sustaining innovation (소비자들의 need를 계속해서 듣고 혁신해나가기)

 

- Who am I solving for / 누구를 위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지 기억하기! (Kevin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병원 환자들을 위해 문제를 해결해야 함.)

 

- 누가 pay하는지 고려하여, 병원에서 정말 필요해서 돈을 쓰게끔 만들기

 

- 인수 시에 중요하게 보는 기업의 요소 [ 회사의 기술 / 시장의 규모 / Stryker에서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을지! ]

 

- Easy to use is really important! Keep it simple /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

 

- Safe is most important thing / 의료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

 

- 누군가가 의사가 스트라이커에서 할 일이 있냐고 질문했는데, "굳이 의사를 뽑지는 않는다. 수많은 의사들을 만나는 회사의 직원이 있고, 의사는 그저 풀어야할 problem을 말해주는 것."

 

- 몇 년 뒤에는 인공지능이 헬스케어 생태계를 강력하게 변화시킬 것으로 확신

 

- 곧 스트라이커에서 애플 비전 프로를 수술실에서 최초로 사용하는 회사가 될 것. 혁신과 도전.

 

- I'm a shark / 스트라이커는 작은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는다며, shrimp 같은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shrimp를 먹고 몸집을 키워야 스트라이커 같은 상어까지 다가갈 수 있다.

 

더 다양한 이야기들을 했었지만, 영어가 부족하여 기록하지 못한 것도 많고 생략한 것도 많다... 많이 자극도 받았고 정리하면서 기업에 대한 개념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의료 경영 이야기를 열심히 해봐야지!

 

참고 (이외에도 수많은 글들)

https://www.stryker.com/us/en/index.html

https://seekingalpha.com/article/4746266-stryker-corporation-a-wide-moat-medical-device-company-but-overvalued

http://www.businessreport.kr/news/articleView.html?idxno=38389

미래에셋증권 Equity Research_스트라이커_20250203